휠라홀딩스, 휠라 부문 실적 악화로 1Q 영업익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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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가 골프 관련 자회사 최대 매출에도 휠라 부문 부진으로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1분기 실적을 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견고한 매출을 올려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8754억원, 영업이익은 27.4% 성장한 156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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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휠라홀딩스가 골프 관련 자회사 최대 매출에도 휠라 부문 부진으로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1분기 실적을 냈다.
휠라홀딩스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조1086억원, 영업이익은 4.9% 성장한 160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견고한 매출을 올려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8754억원, 영업이익은 27.4% 성장한 1563억원을 기록했다.
아쿠쉬네트는 1분기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전 카테고리가 판매 호조를 보였고, 신규 출시한 골프공·클럽 및 기어 제품이 큰 인기를 얻으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 공급망 안정화에 따른 물류 비용 감소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휠라 부문의 경우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3% 감소한 2332억원, 영업이익은 91.8% 감소한 41억원에 그쳤다.
휠라 그룹은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 아래 장기적인 호흡으로 직접 사업 운영 지역의 매출 채널을 조정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올해를 변화의 분기점으로 삼고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작업을 이어나간다. 휠라는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업 컬렉션 출시를 앞두고 있고, 올해로 테니스웨어 출시 50주년을 맞아 관련 제품 출시 및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휠라홀딩스 이호연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등 비우호적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골프 관련 자회사의 지속 성장세와 휠라 로열티 매출이 수익을 뒷받침했다"며 "휠라 그룹은 5개년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재정립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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