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타고 보세요"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꽃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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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뱃길 따라 순천만정원박람회 푸른 잔디 광장과 아름다운 꽃밭 즐겨요."
순천만국가정원부터 잔디 광장인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아름다운 꽃밭인 경관정원까지 박람회 대표 콘텐츠를 배를 타면서 즐길 수 있다.
국가정원에서 동천으로 나가는 중간에는 좁은 수로를 지나는 데, 수로 양쪽으로 지척에 닿을 듯 화려한 꽃밭이 펼쳐져 눈 호강을 제대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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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동천 뱃길 따라 순천만정원박람회 푸른 잔디 광장과 아름다운 꽃밭 즐겨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동천 뱃길 유람선 '정원드림호'.
순천만국가정원부터 잔디 광장인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아름다운 꽃밭인 경관정원까지 박람회 대표 콘텐츠를 배를 타면서 즐길 수 있다.
매일 수많은 관람객이 유람선을 이용해 특별한 선상 낭만 여행에 취한다.
정원드림호는 국가정원 내 호수정원에 마련된 나루터에서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에 마련된 동천 테라스까지 5㎞ 구간을 40분간 왕복 운항한다.
나루터를 출발한 배는 박람회 대표 장소인 봉화언덕을 옆에 끼고 미끄러지듯 물살을 가르며 동천으로 나아간다.
순수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배는 운항 내내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배 안에는 구명조끼, 소화기가 구비돼있고 안전요원이 탑승한 보트가 호위하듯 뒤를 따르며 안전사고에도 대비하는 모습이다.
국가정원에서 동천으로 나가는 중간에는 좁은 수로를 지나는 데, 수로 양쪽으로 지척에 닿을 듯 화려한 꽃밭이 펼쳐져 눈 호강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배에 앉아 있으면 눈높이에서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배는 동천을 따라 운항을 시작하고 국가정원을 가로지르는 꿈의 다리를 지나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로 나아간다.
중간에 만날 수 있는 '물 위의 정원'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선상에서 맞는 바람은 시원하고 햇살도 따스해, 동천변 잔디·꽃밭 풍경까지 휴식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동천 테라스에 도착해 해질녘 다시 같은 코스를 되돌아가는 배는 육상에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박람회의 밤 풍경을 선사한다.
야간에는 더욱 화려한 경관 조명과 어우러진 잔디와 꽃에 몸과 마음이 흠뻑 빠질 수 있다.
이수동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정원운영부장은 16일 "평균 예약률이 93%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고 소음도 없어 만족도가 높다"며 "야간에는 낮보다 더욱 환상적인 경관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원드림호는 10인승 4대, 20인승 1대가 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하루 64회 운항한다.
10인승은 사전 예약과 현장 발권, 20인승은 현장 발권만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인터파크(https://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탑승료는 성인 기준 왕복 1만2천원, 편도 8천원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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