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도내 처음으로 꿀벌 폐사 피해 농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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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이상 기후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한 '월동 중 꿀벌 군집 붕괴' 현상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양구군이 도내 시군 중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양봉농가 경영 안정과 경쟁력 확보, 생태계 보전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자연 축산팀장은 "꿀벌 실종 및 집단폐사로 존폐위기에 놓인 양봉농가가 안정적인 사육 기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소득증대, 경쟁력 확보는 물론 생태계 유지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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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이상 기후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한 '월동 중 꿀벌 군집 붕괴' 현상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양구군이 도내 시군 중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양봉농가 경영 안정과 경쟁력 확보, 생태계 보전 등을 목적으로 한다.
양구에는 양봉농가는 67곳이 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벌통 9천500여 개 중 78%가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농가에 따라서는 벌이 전멸한 곳이 있을 정도로 인접 시군보다 피해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구군은 피해 농가 어려움을 덜고자 2억원을 들여 꿀벌 재 입식을 농가 피해 정도에 따라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이자연 축산팀장은 "꿀벌 실종 및 집단폐사로 존폐위기에 놓인 양봉농가가 안정적인 사육 기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소득증대, 경쟁력 확보는 물론 생태계 유지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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