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없다...‘세리에A TOTS’ 김민재, 올해의 팀 선정될 수 밖에 없는 이유
김민재(27·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비디오 게임회사 ‘일렉트로닉 아츠(EA)’는 16일(한국시간) ‘EA SPORTS FIFA’의 공식 SNS를 통해 세리에A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 후보를 공개했다. 공격수 13명, 미드필더 14명, 수비수 13명, 골키퍼 5명 총 45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동료 지오바니 디로렌초를 비롯해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 크리스 스몰링(AS로마) 등 세리에A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수비수 후보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올해의 팀’에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김민재가 세리에A 타 수비수들과의 기록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같은 날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와 다른 수비수들의 기록을 비교한 수치를 공개했다.
여기서 김민재는 다수의 부문에서 1위에올랐다. 볼터치 3014회, 상대 진영을 향한 패스 433회, 공중볼 경합 승리 92회를 차지했다. 그리고 볼 리커버리 203회, 걷어내기 119회로 4위에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이번 시즌 평점 7.24점으로 모든 포지션 통틀어 9위, 수비수로서는 루카스 마르티네스(피오렌티나·7.25점)에 이어 2위다. 다만, 팀의 성적을 감안하면 김민재의 활약상이 더 돋보인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브레메르와 비교했을 때도 뒤처지지 않는다. 브레메르는 지난 시즌 토리노에서 활약하며 33경기 출전해 경기당 가로채기 3.2회, 경기당 태클 1.5회, 경기당 드리블 허용 0.3회, 경기당 걷어내기 4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 역시 33경기 출전 중이다. 김민재는 경기당 가로채기 1.2회, 경기당 태클 1.6회, 경기당 드리블 허용 0.1회, 경기당 걷어내기 3.6회다.
김민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 첫 시즌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받으며 거의 모든 경기 선발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빠른 발을 이용한 저돌적인 수비와 안정된 빌드업을 바탕으로 팀의 후방을 지켜냈다.
그리고 나폴리와 함께 역사를 써내렸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AC밀란에게 덜미를 잡혔으나 마지막까지 기염을 토했다. 이후 지난 5일 리그 33라운드에서 1990년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에 3번째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이를 두고 김민재를 향한 현지의 극찬이 이어졌으며, 최근에는 유럽 내 빅클럽들이 영입 경쟁에 나설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지효, 악담 또 들었다 “그 머리 할 거면 숍 왜 가” (런닝맨)
- [종합] 이동건, 공개 연애 5번에 의자왕 등극…父 “사겼다 하면 바로” (미우새)
- ‘필로폰 양성’ 김나정 “손 묶인 뒤 강제로 마약흡입 당해” 주장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성희롱 악플에 분노
- [스경X이슈] 민경훈, 오늘 ‘아형’ PD와 결혼...강호동·이수근 총출동
- 히밥, 유튜브로 한달 새 1억 벌었다
- [스경X이슈] JX 여운 아직인데… 김준수, ‘BJ 8억 갈취’ 갑론을박→‘Y’ 취재·‘알라딘’ 불똥
- 뉴진스, ‘2024 KGMA’ 대상 “민희진 대표 감사해”
- “정지선 눈, 김구라 턱” 이순실, 직원 얼굴을 어떻게···(사당귀)
- ‘공개 열애’ 김우석♥강나언, 데이트 포착 (‘인싸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