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료계 두쪽 가른 간호법, 민주당 때문”

김기덕 2023. 5. 16.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일방 처리한 간호법을 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응급구조사·방사선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왜 반대했겠냐"며 "민주당이 의료계 갈라치기에 몰두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법안 내용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우리 당은 간호법 중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민주당이 (법안 내용을) 한 글자도 못 고친다면서 완강히 거부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볼모로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을 관철시키려는 행동은 그 어떤 방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의료계가 두 쪽으로 갈라져 극심한 갈등과 혼란 빠진 것은 부작용이 뻔히 예상됐지만 의석수로 밀어붙인 거대야당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원내대책회의서 간호법 강행처리 지적
“민주당, 의료계 통합할 타협안 동참해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일방 처리한 간호법을 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응급구조사·방사선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왜 반대했겠냐”며 “민주당이 의료계 갈라치기에 몰두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법안 내용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우리 당은 간호법 중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민주당이 (법안 내용을) 한 글자도 못 고친다면서 완강히 거부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볼모로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을 관철시키려는 행동은 그 어떤 방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의료계가 두 쪽으로 갈라져 극심한 갈등과 혼란 빠진 것은 부작용이 뻔히 예상됐지만 의석수로 밀어붙인 거대야당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의료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타협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제라도 반성과 결자해지의 자세로 의료계를 통합하는 타협안을 만드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