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김남국 윤리특위 제소, 이재명 지도력 보여주는 시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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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약 6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또는 코인)을 보유하고 국회 공식 회의 중 거래한 것과 관련, 논란 속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무소속)에 대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의 문제가 이재명 대표의 지도력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16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의원총회 중 대다수 목소리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제소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윤리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변재일 의원 같은 경우 가장 강하게 해야 된다고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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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약 6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또는 코인)을 보유하고 국회 공식 회의 중 거래한 것과 관련, 논란 속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무소속)에 대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의 문제가 이재명 대표의 지도력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16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의원총회 중 대다수 목소리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제소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윤리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변재일 의원 같은 경우 가장 강하게 해야 된다고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2021년 당시 전당대회 때 돈봉투 의혹과 김 의원 가상자산 관련 논란을 논의하기 위한 쇄신 의원총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했다. 당초 초안에는 포함됐던 김 의원 윤리특위 제소가 최종 결의문에서는 빠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대표가 김남국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하자는 내용이 결의문에 담기는 것을 막았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민주당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일각에서 당 진상조사단이 유명무실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해체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지금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기 때문에 (김 의원의) 협조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 진상조사가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여기서 멈출지는 그것(김 의원의 협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과는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강제수사권, 계좌추적은 우리가 할 수 없고 김 의원이 직접 계좌내역이나 보여줘야 진행할 수 있는데 현 상황으로 볼 때 그렇게 진행하기는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또한 "김한규 의원이 재산공개 자료와 함께 변동내역을 달라고 요청했었다"면서 "변동내역에는 보통 코인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코인이 포함됐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양식까지 정해서 이 양식을 채워달라고 요청을 했었고, 그걸 기다리는 와중인 일요일에 김남국 의원이 탈당을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회의를 두 번 정도 하면서 본인이 직접 업비트와 빗썸 계좌를 열어서 시연을 한 적이 있다"면서 "시연내용은 전체 기간이 아닌 일부 예시를 봤었고, 거래가 하루에도 수없이 분산해서 체결되기도 하고 한 번 넣었다 하더라도 가격에 따라 체결되는 게 다르기 때문에 그걸 정리해서 달라 요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본인이 하기 굉장히 힘들다고 해서 업비트나 빗썸에 본인이 직접 동의서를 청구해서 자료제출 요청하라고 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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