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일 창작뮤지컬 ‘태조교서전’…"관객들과 행진 공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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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개국공신교서인 국보'이제 개국공신교서'의 사여식이 재현 된다.
경남 산청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창작뮤지컬 '태조교서전' 공연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건국 공신 이제에게 공신교서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 개국 일등 공신 이제에게 개국공신의 자격을 수여하기 위해 하사한 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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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상들의 흥과 얼을 온전히 느껴
[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조선 시대 개국공신교서인 국보‘이제 개국공신교서’의 사여식이 재현 된다.
경남 산청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창작뮤지컬 ‘태조교서전’ 공연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건국 공신 이제에게 공신교서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 개국 일등 공신 이제에게 개국공신의 자격을 수여하기 위해 하사한 교서다.
태조가 하사한 공신 교서 중 오늘날까지 실물이 보존돼 전해지는 유일한 공신교서라는 점에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제에게 공신 교서를 전달하는 모습을 세련되게 풀어낸다.
공연은 전통 농악, 전통 무용, 대북, 의장대 및 취타대 공연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기산국악당에서 남사예담촌 영모재까지 관객들과 함께 길을 걷는 행진공연까지 펼쳐진다.
특히 기산국악제전위원회 최종실 이사장이 총연출을 맡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성계역에는 제1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뮤지컬 팬텀에서 연기로 호평 받은 박철호가, 신덕황후역은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강효성이, 이제역에는 판소리 명창 이효녕 교수, 경순공주역에 (재)서울예술단 단원 이은솔이 맡아 실감나는 연기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된 남사예담촌에서 개최하는 이번 공연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친숙함을 쌓고 우리 조상들의 흥과 얼을 온전히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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