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파크릭스’, 연타석 홈런… 2차도 완판

윤희석 2023. 5. 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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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동탄 파크릭스' 2차 일반분양 물량 660세대를 모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1차 물량 1403세대에 이어 2차도 완판하면서 총 2063세대가 계약을 마감했다.

동탄 파크릭스 2차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로 책정됐다.

동탄 파크릭스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공동주택 44개동, 전용면적 74~110㎡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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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동탄 파크릭스’ 2차 일반분양 물량 660세대를 모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1차 물량 1403세대에 이어 2차도 완판하면서 총 2063세대가 계약을 마감했다.

동탄 파크릭스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지난 4월 1·2순위 청약접수한 2차는 43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403건을 접수했다. 평균 7.77대 1 경쟁률로 전 주택형 모집가구를 채웠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10㎡C타입이다. 241대 1을 기록했다.

업계는 최근 분양 양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2000세대 이상 대단지를 단기간에 완판한 것을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건설사들은 동탄2신도시 마지막 주거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 공급되는 최대 규모 단지인 데다 일대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용인시 남사읍 일원에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지역인 동탄2신도시가 주목을 받았다.

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한 것도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동탄역 시범 우남퍼스트빌(2015년 2월 입주)’ 전용면적 84㎡가 지난 3월 11억원에 거래됐다. 동탄 파크릭스 2차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 분양가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개발 수혜를 누릴 좋은 기회였던 만큼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탄 파크릭스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공동주택 44개동, 전용면적 74~110㎡로 구성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7월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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