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에게도 마약을'…대구 마약 판매상 8명 구속 기소

이성덕 기자 2023. 5. 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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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홍완희)는 16일 여고생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A씨(53) 등 8명을 구속 기소하고 마약을 투약한 B씨(25)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마약 판매상 C씨(45)의 승용차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여고생 D양(18)을 적발, 검찰로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D양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A씨 등이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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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홍완희)는 16일 여고생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A씨(53) 등 8명을 구속 기소하고 마약을 투약한 B씨(25)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마약 판매상 C씨(45)의 승용차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여고생 D양(18)을 적발, 검찰로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D양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A씨 등이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A양은 약물의존성 검사 결과에 따라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제공해 최대 무기징역까지 구형할 수 있는 가중처벌 적용 대상"이라며 "경찰 등과 협력을 통해 마약범죄 대응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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