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당연히 받겠지' 김민재, 세리에A 올해의 팀 수비수 후보...나폴리만 7명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세리에A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 후보 45명을 공개했다. 45명 중에서 투표를 통해 11명이 최종 선정된다. 이 상은 한 시즌 동안 해당 포지션에서 세리에A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수상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수비수 부문에 김민재 이름이 올랐다. 나폴리 주장 지오반니 디 로렌초도 해당 명단에 뽑혔다. 이들 외에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크리스 스몰링(AS 로마),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 알레시오 로마뇰리(라치오), 페데리코 디마르코(인터 밀란), 데스티니 우도지(우디네세) 등 13명이 수비수 후보에 선정됐다.
미드필더 후보에는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이상 나폴리), 니콜로 바렐라, 하칸 찰하노글루(이상 인터 밀란), 산드로 토날리(AC 밀란), 아드리안 라비오, 니콜로 파지올리(이상 유벤투스) 등 14명이 뽑혔다.
공격수 후보는 13명이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이상 나폴리), 파울로 디발라(AS 로마), 하파엘 레앙(AC 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 등이 경쟁한다.
골키퍼 후보는 5명이다. 알렉스 메렛(나폴리), 후이 파트리시우(AS 로마), 보이시예흐 슈체스니(유벤투스), 굴리엘모 비카리오(엠폴리), 이반 프로베델(라치오)가 올해의 팀 골키퍼 1명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 35경기 중 3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나폴리는 클린시트를 15회나 기록했다. 3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최소 실점 1위다. 25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나폴리 뒤로 라치오, 유벤투스(이상 28실점), AS 로마(33실점), 인터 밀란(37실점)이 적게 실점했다.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는 겹경사를 이뤘다. 세리에A 올해의 팀 후보에 무려 7명이나 뽑혔다. 이들 중 최종 선정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김민재, 오시멘, 흐비차다.
[올해의 팀 수비수 후보, 김민재. 사진 = 세리에A 사무국·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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