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북한 열병식 준비 동향"…7월 27일에 열병식?

▲ 북한 미림비행장 북쪽 훈련장 공터의 차량 모습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동향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최근 미국 민간 위성사진 업체 '플래닛 랩스' 등의 자료를 확인한 결과,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 공터에 50에서 100대가량의 차량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장소는 북한이 열병식 훈련을 앞두고 차량을 주차하는 곳인 만큼, 열병식 훈련 개시로 해석할 수 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다만 아직 빈 자리가 많고 병력이나 기타 장비는 식별되지 않았습니다.

오는 7월 27일이 6.25 전쟁 정전 70주년으로 북한에서는 '전승절'로 부르는 날이어서, 이때 열병식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2월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개최하면서 고체 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사진=VO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