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男 관심 높았다"…취임 200일 맞은 이재용, 국민 호감도 '쑥'

장유미 2023. 5. 16.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직에 취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4일 취임 200일을 맞은 가운데,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 덕분에 국민 호감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해 10월 27일을 기준으로 전후 200일간 온라인 포스팅들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 회장이 회장직에 오르기 전인 지난해 4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0일간 호감도에 대한 긍정률은 34%, 부정률은 24.38%로, 순호감도는 9.61%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대 제외한 전 연령층 관심도, 평균치 보다 높아…'반도체 투자' 최대 관심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직에 취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4일 취임 200일을 맞은 가운데,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 덕분에 국민 호감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16일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해 10월 27일을 기준으로 전후 200일간 온라인 포스팅들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 회장이 회장직에 오르기 전인 지난해 4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0일간 호감도에 대한 긍정률은 34%, 부정률은 24.38%로, 순호감도는 9.61%를 기록했다.

반면 취임 후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올해 5월 14일까지 200일 동안 호감도 긍정률은 36.59%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는 13.91%로 높아졌다.

이 회장의 정보량은 부회장 시절이었던 200일 동안엔 총 26만890건이었으나 ,회장 취임 후 200일간은 22만9천815건으로 11.91%p 줄었다. 이는 부회장 시절 사법 리스크 등 여러 이슈가 많았지만, 회장 취임 후엔 오로지 경영에만 전념하는 모습이 보여지며 주목도가 다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회장의 주요 연관 키워드도 사법리스크보다 경영과 관련된 것이 주를 이뤘다. 가장 많은 정보량은 '투자'로 7만384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반도체 5만5천771건 ▲국내 5만5천563건 ▲미국 5만3천778건 ▲정부 4만9천372건 ▲개발 4만9천352건 ▲협력 4만8천753건 ▲지원 4만5천783건 ▲중국 3만6천260건 ▲위기 2만9천148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결과를 보면 국민들은 이 회장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가장 많이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래프=데이터앤리서치]

성별 관심도는 남성이 더 높았다.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에서 포스팅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회장 취임 후 200일간 게시글을 작성한 이들의 성별은 남성이 58.86%, 여성이 41.1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 관심도 비율이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관심도는 포스팅 작성자의 연령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했는데, 이 회장 취임 후 200일간 집계된 연령별 정보량에서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의 비율은 64.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10.01% ▲30대 9.72% ▲10대 8.69% ▲50대 7.07%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 회장에 대한 관심도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 회장의 향후 행보에 전 국민이 주목하고 있음이 빅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