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아까시나무 개화기 예측 모델 개발…기상자료 활용 아까시꽃 만개 시기 예측

2023. 5. 16.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정철의 교수 연구팀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기상자료를 활용한 아까시나무 개화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래기상은 지난 10년 간 평균 기상자료를 이용해 아까시나무 만개 시기를 예측했다.

정철의 교수는 "시급히 아까시 등 주요 밀원식물의 개화시기를 실시간 예측해 예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연구가 최근 꿀벌의 월동 폐사 및 소실로 인해 고통받는 양봉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까시아꽃 개화기 예측 지도. (안동대 제공 )


[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정철의 교수 연구팀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기상자료를 활용한 아까시나무 개화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16일 안동대에 따르면 이 모델은 봄철 저온 경험과 일정 온도 이상의 열 누적을 통해 아까시나무 개화시기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58일까지는 올해 전국의 실시간 관측 기상자료를 활용했다.

미래기상은 지난 10년 간 평균 기상자료를 이용해 아까시나무 만개 시기를 예측했다.

부산과 경남 등 빠른 지역은 4월 말 꽃이 피지만 강원 산간지역 등 늦은 곳은 6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과 경남 지역은 이미 만개기를 지났지만 전라도 지역은 510일께, 경북과 충북 지역은 515일부터 20일로 예측됐다.

강원도 대부분 지역은 이달 25일께 만개할 것으로 예측됐다.

향후 낮 기온이 25도 가까이 유지되면서 낮과 밤 온도 차가 크지 않고 바람이 많지 않다면 꽃꿀 생산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일 전국 집중 호우는 식물 생육에 큰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철의 교수는 "시급히 아까시 등 주요 밀원식물의 개화시기를 실시간 예측해 예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이러한 연구가 최근 꿀벌의 월동 폐사 및 소실로 인해 고통받는 양봉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철의 교수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의 이공계대학중점연구소 사업 일환으로 화분매개 네트워크 고도화 및 친환경 농업생산 연구(농업과학기술연구소)를 수행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