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가 필요했던 사이클링히트, 오타니 마지막은 단타로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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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역사에 도전했다.
하지만 2루타가 모자라 '선발 투수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놓쳤다.
그리고 9회초 2사에서 자신의 앞타자인 마이크 트라웃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결국 볼넷으로 출루해 극적으로 마지막 타석 기회를 잡은 오타니는 하지만 좌전 안타를 때리며 2루타를 끝내 때리지 못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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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다시 역사에 도전했다. 하지만 2루타가 모자라 '선발 투수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놓쳤다.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는 그럼에도 '투수' 오타니를 '타자' 오타니가 구했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35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겸 3번타자로 출전했다. 투수로 7이닝 동안 98구를 던진 오타니는 5실점 4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이 9-5로 승리해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이로써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3.23이 됐다.
'타자' 오타니는 5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은 볼넷, 3회에는 단타, 4회에는 3점홈런, 5회에는 3루타를 때려낸 오타니는 사이클링 히트까지 딱 2루타만 남겨두게 됐다. 하지만 6회 맞이한 다섯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야수선택에 그치면서 한번의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9회초 2사에서 자신의 앞타자인 마이크 트라웃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결국 볼넷으로 출루해 극적으로 마지막 타석 기회를 잡은 오타니는 하지만 좌전 안타를 때리며 2루타를 끝내 때리지 못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단타가 나왔을때 원정팬들조차 탄식을 금치 못했고 이닝 종료 후 볼티모어 선수들도 오타니에게 농담 섞인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선발 투수로 나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사례는 없었다. 오타니는 지난달 2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도 단타, 2루타, 3루타까지 때려냈으나 홈런이 없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진 못했던 바 있다.
선발투수가 아니라도 투수로도 나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던 사례는 있다. 무려 1888년 7월 시카고 화이트 스톡킹의 지미 라이언이라는 선수가 한경기에 투수도 뛰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당시 라이언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고 투수로는 구원 등판을 했었다.
7이닝 5실점으로 선발 투수로써는 부진했던 오타니는 자신이 타자로 직접 구원하기도 했다. 3회 2점홈런을 맞으며 3-4로 역전당했던 상황에서 오타니는 4회 자신이 직접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리며 자신의 승리를 챙겼다. '투수' 오타니의 부진을 '타자' 오타니로 만회한 경기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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