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왕 고 진재량, 7번째 '숲의 명예전당' 헌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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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산림 분야 최고의 명예인 '숲의 명예전당'에 장성 출신 모범 독림가 진재량(2021년 작고)가 헌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숲의명예전당은 산림청이 2001년부터 국토 녹화와 임업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인물 중 고인이 된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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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숲 가꾸기 60년 외길 인생…100만 그루 이상 심고 가꿔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산림 분야 최고의 명예인 '숲의 명예전당'에 장성 출신 모범 독림가 진재량(2021년 작고)가 헌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숲의명예전당은 산림청이 2001년부터 국토 녹화와 임업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인물 중 고인이 된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금까지 박정희 대통령, 김이만 나무할아버지, 현신규 박사, 임종국 조림가, 민병갈 천리포수목원장, 최종현 SK그룹 회장 등 6명이 국립수목원 전시관에 헌정됐다.
전국 헌정 후보자 추천, 9명 내외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심사, 산림청장이 추대하는 11명 내외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진재량 모범독림가는 1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헌신적으로 심고 가꾼 공을 인정받아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헌정자로 선정됐다.
생전 고인은 "미래 세대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남겨주려면 숲을 만들고 가꿔야 한다"는 신조로 60년 간 묵묵히 숲을 일궈온 국토 녹화의 숨은 공로자다. 1992년 산림청 선정 모범독림가가 됐다.
고인이 화순·담양 지역 무등산 일대 임야 667㏊에 심은 편백과 삼나무는 현재 40년생으로 자라나 아름답고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끊임없는 개척정신으로 1992년부터 1997년까지 화순군 일대에 72㏊ 규모의 무등산 편백 자연휴양림을 자력으로 조성해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을 남겼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고 진재량 모범 독림가의 지역 사랑과 숲 조성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명품숲이 조성됐다"며 "후손이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는 숲을 남겨주는 것이 마지막 꿈이라고 했던 고인의 뜻을 잇도록 명품 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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