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송파구청과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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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롯데물산은 지난 15일 송파구청과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 롯데와 송파구청은 서울 유일의 자연호수인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만들기 위해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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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롯데물산은 지난 15일 송파구청과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질 개선에 참여하는 롯데그룹 계열사는 기존 3곳(물산·지주·월드)에서 6곳(물산·지주·백화점·칠성음료·케미칼·월드)으로 늘어났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 사항 등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 제공을 맡는다.
지난 2021년 8월 롯데와 송파구청은 서울 유일의 자연호수인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만들기 위해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년간의 꾸준한 수질 개선 노력으로 석촌호수 투명도는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다. 전체적인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대폭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총 420명이 참가해 석촌호수를 1.5㎞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2917 계단)을 오르는 아쿠아슬론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7월에도 같은 행사를 열 계획이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올해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에 더 많은 계열사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질 개선에 지속해서 힘써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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