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납 지난 렌터카서 남녀 3명 숨진채 발견…텔레그램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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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채팅으로 만난 남녀 3명이 승합차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유서를 남기거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차 안에서 C씨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으며, A씨와 B씨의 카카오톡에서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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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채팅으로 만난 남녀 3명이 승합차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유서를 남기거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7분께 김천시 아포읍 한 저수지 인근 스타렉스 차량에서 남성 A(41)씨·B(28)씨와 여성 C(2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 안산·파주, 부산 출신인 이들은 구미에서 자동차를 빌려 이곳까지 온 것으로 조사됐다.
렌터카 업체 사장은 이들이 차량을 반납하지 않자 GPS 차량 위치 추적을 통해 이들의 위치를 확인했다.
차 안에서 C씨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으며, A씨와 B씨의 카카오톡에서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이 나왔다.
이들은 서로 모르던 사이로 텔레그램을 통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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