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와이파이 사업 잇달아 수주한 가온브로드밴드

공공 와이파이 사업 잇달아 수주한 가온브로드밴드

[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이 자회사를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 공공 와이파이 사업을 석권, 공공부문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가온그룹에 따르면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가 교육청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추가 수주해 오는 8월 말까지 무선공유기(AP)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을 확정한 곳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교육청 등이다. 해당 지역 신설 학교 및 특수 교실과 노후 장비 교체 수요가 있는 교실에 와이파이6 무선공유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 2021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전국 학교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에 참여해 전국 17개 지역 중 12개 지역 초중고교에 무선공유기를 공급했다. 이후 전국 시도교육청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추가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와 운영 시스템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검증된 레퍼런스가 주효했다"며 "전국적으로 공공 와이파이 사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는 공원과 버스정류장, 도서관 등 공공장소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그룹은 인공지능(AI)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솔루션 사업과 더불어 자회사를 통해 △네트워크 솔루션 △확장현실(XR) 솔루션 △로봇 통합 플랫폼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