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따라 자연형 하천 조성해야”…인천환경공단, 하천 복원 심포지엄

강승훈 2023. 5. 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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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를 따라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면 물의 도시 서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환경공단은 15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인천서구생태하천위원회와 공동으로 '원도심 발전과 하천 복원의 상생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 박사는 "두 곳이 인공하천으로 아라뱃길과 연결되면 하천 유지유량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생태환경 개선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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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를 따라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면 물의 도시 서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환경공단은 15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인천서구생태하천위원회와 공동으로 ‘원도심 발전과 하천 복원의 상생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재)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 김영규 박사는 심곡천과 공촌천의 문제를 지적하며 양호한 수질·수량이 하천 유지유량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알렸다. 김 박사는 “두 곳이 인공하천으로 아라뱃길과 연결되면 하천 유지유량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생태환경 개선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경인아라뱃길은 기존 자연들과 연계해 전역의 환경 개선에 적극 활용이 필요하다”며 “지역을 양분하던 인천대로를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신충식 인천시의원을 포함한 8명은 이번 일정이 청계천 복원 이후 최대의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의견을 나눴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을 능가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요구된다”며 “그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유일한 환경전문 공기업으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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