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주에서 10대 총격에 3명 죽고 7명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멕시코 주 북서부지역의 파밍턴에서 15일 오전 11시께 (현지시간) 18세의 남성이 총기를 발사해 3명이 죽고 경찰관 2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총격으로 난장판이 되어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신고 전화를 여러 통 받고 즉시 출동했으며 한 남성이 주택가 길 위에서 총을 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파밍턴 경찰의 바릭 크럼 부서장이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8세 용의자 파밍턴 주택가에서 총격 .. 출동경찰에 피살
유화 공업단지 부근 평화로운 베드타운 아수라장
[파밍턴( 미 뉴멕시코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뉴멕시코 주 북서부지역의 파밍턴에서 15일 오전 11시께 (현지시간) 18세의 남성이 총기를 발사해 3명이 죽고 경찰관 2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총격범이 나바호족 지역에서 가까운 파밍턴 시내에서 총기를 난사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당했다고 발표했다.
파밍턴은 인구 5만명의 소도시로 뉴멕시코의 석유 천연가스 공업단지에서 가까운 침상도시 겸 생필품 공급 도시이다.
경찰은 총격으로 난장판이 되어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신고 전화를 여러 통 받고 즉시 출동했으며 한 남성이 주택가 길 위에서 총을 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파밍턴 경찰의 바릭 크럼 부서장이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와 대치하다가 결국 총격을 가해서 살해했다. 조사 결과 부근에서 사망자 3명이 발견되었다.
크럼 부서장은 총격범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으며 사망자들의 나이 등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범이 근처에 사는 주민인지를 알기 위해 조사 중이다.
부상자들이 옮겨진 산후안 메디컬 센터에는 파밍턴 경찰서의 경찰관 1명과 주 경찰국의 1명을 포함해 7명의 부상자가 입원했다. 병원 측은 부상자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관 2명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크럼은 말했다.
현지 주민 조셉 로블레도(32) 정원사는 1살 딸과 아내가 총격 사건으로 세탁실에 숨어있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귀가했다고 말했다. 총탄 한 개가 딸의 방 창문을 뚫고 방안까지 들어왔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그는 울타리를 뛰어 넘어 뒷문으로 집에 들어왔는데 앞 문 근처에서 나이든 여성이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총에 맞은 듯 차문밖으로 쓰러지며 나오는 것을 보았다. 차는 주인 없이 그대로 앞으로 굴러갔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웃 주민들과 함께 다친 여성에게 응급 처치를 하고 도착한 경찰관을 총격범이 있는 방향으로 안내했다고 말했다.
범인의 총격 현장은 여러 블럭에 걸쳐 있어서 경찰은 누구든지 아는 정보가 있는 사람은 나서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격 사건이 보도되자 시내의 모든 학교는 "예방적 휴교"에 돌입했다.
파밍턴은 교회와 학교, 주택가가 이어져 있는 조용하고 작은 살기좋은 베드타운(침상도시)으로 이 곳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정말 비현실적이고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미 연방 주류 담배 총기 폭약 단속국은 피닉스 시 지국의 요원들을 파밍턴으로 파견해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파밍턴은 뉴멕시코 주와 유타, 애리조나주 경계선에 가까운 곳으로 최근 다른 주에서 들어온 카페와 술집, 양조장들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그 전에는 미국 원주민들의 은공예품이나 모직물 등 특산품을 파는 상점들이 중심가를 차지했다.
파밍턴 경찰은 지난 달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엉뚱한 집에 쳐들어가 그 집 주인 남성을 총으로 사살한 사건으로 전국적인 관심의 표적이 된 적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성시경 "13년 전 조여정 처음 만나 키스신…조여정 그때 그대로"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이성은 "임신 후 주선자와 바람난 남편…외도만 4번"
- 이다해♥세븐, 한숨 쉬고 휴대폰만…무슨 일?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