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모더나 수석부사장과 생명과학 전문인력 양성 논의

4월 업무협약 체결 후 연세대 방문
실습교육장 시찰·협력 방안 등 협의

(연세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연세대 K-NIBRT사업단은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모더나 수석부사장과 mRNA 백신 개발을 포함한 생명과학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mRNA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르그스테드 수석부사장은 업무협약 이후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습교육장을 시찰했다.

한균희 연세대 K-NIBRT교육센터장은 "K-NIBRT사업단은 아시아개발은행 등과 중·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백신 생산 공정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며 "오늘 모더나와 협력 논의를 시작으로 백신 생산 공정 교육을 비롯한 첨단 mRNA 기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모더나가 연세대와 함께 mRNA 분야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을 논의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세대 K-NIBRT는 보건복지부·인천광역시 등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헬스산업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