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미취업 45세 청년에 시험응시료 10만원 지원[서울25]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 도봉구가 어학 및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봉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어학 및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봉구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19세 이상 45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도봉구는 최근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청년연령을 기존 19~39세에서 19~45세로 상향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선착순 접수로 사업비 전액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지원대상 시험은 2023년도에 시행한 어학, 국가자격증, 한국사검정능력시험 등이다. 1인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응시료 지원 신청기간은 매월 20일까지다. 다만 12월은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응시료 지원을 신청할 때는 자격증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서와 시험 응시 증빙 서류 등을 이메일(kjgkjg11@dobong.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횟수에 제한은 없으며, 여러 건을 합산해 한 번에 신청해도 된다.
지원 적격 여부 확인 절차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매월 말일까지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세계적인 경제난으로 취업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물가상승으로 인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응시료 지원사업이 구직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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