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측 "작가 캐스팅 관여 NO…허정민 주장 유감"[전문]

공미나 기자 2023. 5. 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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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정민이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을 비난한 가운데, 드라마 측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6일 스포티비뉴스에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후 제작진 논의 결과 극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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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배우 허정민이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을 비난한 가운데, 드라마 측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6일 스포티비뉴스에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후 제작진 논의 결과 극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2주 후인 지난 4월 중순 매니지먼트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에 출연 불발 관련,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히며, 배우 본인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정민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드라마를)두 달 동안 준비했는데 작가가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신다"며 제작진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얼굴도 못 뵀는데 왜. 제가 못 생겨서냐. 싸가지가 없어서냐. 연기를 못해서냐. 저의 준비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은 어찌되냐"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허정민은 "나 참으려다 발설한다. 세상이 변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KBS 주말드라마 흥하십쇼. 닥치라고 하지 말아달라. 나 이 바닥에 더 이상 흥미 없다. 꼰대들"이라며 분노했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이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으로 하반기 중 방송된다.

다음은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KBS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후 제작진 논의 결과 극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2주 후인 지난 4월 중순 매니지먼트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에 출연 불발 관련,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히며, 배우 본인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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