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디폴트 X-데이트(date) 또 경고 "다음달 1일" 

송태희 기자 2023. 5. 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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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AFP=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 달 1일 연방정부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또다시 경고했습니다.

미국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의회가 다음 달 초, 잠정적으로 6월 1일까지 부채 한도를 올리거나 유예하지 못하면 재무부는 더는 모든 정부의 의무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방정부가 공무원, 군인에게 월급을 주거나 건강보험 등을 운영할 돈이 고갈된다는 의미입니다.

열런 장관은 또 협상 지연으로 이미 6월 초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에 대한 차입 비용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달 초에도 연방정부의 보유현금이 바닥나는 날짜인 'X-데이트(date)'를 6월 1일로 특정했습니다.

옐런 장관의 반복된 경고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의 16일 재회동을 하루 앞두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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