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49곳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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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해상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강릉시가 지진과 지진해일 대피장소 49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동해 인근 해역에서 두 달 사이에 53회에 이르는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데다 15일 진도 4.5의 강진이 발생하자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와 대응 체계에 대해 긴급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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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최근 동해상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강릉시가 지진과 지진해일 대피장소 49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동해 인근 해역에서 두 달 사이에 53회에 이르는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데다 15일 진도 4.5의 강진이 발생하자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와 대응 체계에 대해 긴급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진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진 옥외대피장소 21곳과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13개 지구, 28곳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긴급 점검을 통해 보완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대피장소 지정, 안내 표지판 설치와 관리, 대피장소 정보제공 현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책임자와 시설물 관리자를 포함한 대응체계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앞서 민간건축물로 지정된 지진해일 대피장소의 경우 각종 재난 대비와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건축물 인근 공터로 장소를 변경했으며 이번 긴급 점검에 따라 파손된 것으로 확인된 안내 표지판은 신속하게 재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안내지도를 제작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이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철기 강릉시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신고는 없었지만 지진해일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점에 위치해 있는 대피시설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지도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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