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S등급' 입소문...맘스터치 '통가슴살 치킨버거' 잘 팔리네

맘스터치 통가슴살 버거 라인업. 사진 왼쪽부터 딥치즈버거, 휠렛버거, 화이트갈릭버거, 언빌리버블버거. /사진제공=맘스터치

토종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통가슴살 치킨버거 판매량이 최근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와 SNS 등에서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고단백 버거라는 입소문을 타면서다.

16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올해 3~4월 통가슴살 패티를 사용한 치킨버거 4종(딥치즈버거, 휠렛버거, 화이트갈릭버거, 언빌리버블버거) 판매량이 1~2월 대비 31% 증가했다.

특히 통가슴살 패티에 신선한 토마토를 곁들인 '휠렛버거'(단품 4400원) 판매량이 1~2월보다 75% 이상 늘어났다.

맘스터치는 이 같은 판매량 추이가 최근 부각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건강을 관리)' 소비 트렌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춘 '치킨버거'가 일반 버거류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구독자 31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운동 유튜브 채널인 '피지컬갤러리'는 주요 프랜차이즈 버거 20종의 영양성분 비교 분석 영상을 올려 1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 영상에선 맘스터치 버거가 유일하게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S등급 햄버거'로 선정됐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최근 다이어트나 운동 식단 관리 중에 먹어도 부담 없는 햄버거가 조명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버거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