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4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

박효재 기자 2023. 5. 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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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의 나상호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의 나상호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 아츠(EA)가 후원하는 4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수훈 선수(MOM), 베스트일레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프로축구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FIFA 온라인 4의 사용자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상을 받게 된다.

4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5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총 여섯 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고영준(포항), 나상호(서울), 라스(수원FC), 이진현(대전)이 올랐다. 투표 결과 TSG 기술위, K리그 팬, 유저 투표에서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서울 나상호가 4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 시즌 서울의 에이스로서 입지를 다진 나상호는 평가 대상 여섯 경기에서 6골을 기록해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나상호는 4월에만 두 번의 라운드 베스트일레븐과 한 번의 라운드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나상호의 이번 이달의선수상 수상은 개인통산 첫 수상이며, 소속팀 서울은 기성용(2021년 3월, 2021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수상 선수를 배출했다.

주인공이 된 나상호에게는 EA SPORTS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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