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억울한 누명에 밥줄 다 끊겨…하루 2만원 받고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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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별명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79)이 과거 심장병 환아들의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루머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16일 KBS1 시사·교양 '아침마당'에는 이상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생을 돌아봤다.
앞서 이상용은 1996년 심장병 환아들의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루머에 휘말렸다.
미국에서 관광버스 가이드 일을 했다는 이상용은 "하루 13시간씩 안 한 일이 없을 정도로 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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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별명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79)이 과거 심장병 환아들의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루머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16일 KBS1 시사·교양 '아침마당'에는 이상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생을 돌아봤다. 이날 이상용은 억울한 누명으로 10년 이상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상용은 1996년 심장병 환아들의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루머에 휘말렸다. 수사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 구설에 오른 이상용은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해야 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내 밥줄이 다 끊어졌다"며 "사람 만나기가 무서워 밖에도 못 나갔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한 달 만에 머리가 (하얗게) 세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상용은 "그땐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건강 이상까지 찾아와 눈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그는 생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고.
미국에서 관광버스 가이드 일을 했다는 이상용은 "하루 13시간씩 안 한 일이 없을 정도로 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와이프의 제안을 듣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며 "귀국 후 비닐하우스를 운영하는 후배에게 가서 하루 2만원 받으며 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3년 데뷔한 이상용은 과거 예능 '우정의 무대' 진행을 맡아 국내 대표 MC로 발돋움했다. 당시 그는 총 4000개에 달하는 군 부대를 돌아다니며 우정의 무대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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