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양심 손님' 점포였는데…"벌건 대낮에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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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한 무인점포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3명,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가게 안에서 물건을 둘러보더니 결제기를 뜯기 시작합니다.
가게 안에는 손님들이 있었지만 물건을 고르거나 결제하는 척하며, 1시간 동안 결제기를 완전히 파손하고는 현금을 꺼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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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한 무인점포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3명,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가게 안에서 물건을 둘러보더니 결제기를 뜯기 시작합니다.
가게 안에는 손님들이 있었지만 물건을 고르거나 결제하는 척하며, 1시간 동안 결제기를 완전히 파손하고는 현금을 꺼내 갔습니다.
사건 당일 가게를 지켜보지 못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주인은 부랴부랴 기계를 수리하고 다시 영업을 했지만, 나흘 뒤에 또다시 괴한들이 침입해 똑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볼 뻔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 주인은 해당 점포가, 지난 3월 5천 원짜리 물건이 5백 원에 잘못 팔리고 있는 걸 본 손님이 자발적으로 가격을 올려 결제해 '양심 손님' 점포로 알려진 바로 그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런 미담이 알려진 지 한 달 만에 정반대의 일이 벌어졌다며 피해를 떠나 마음이 씁쓸하다고 전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변지영 / 화면출처 : 아프니까사장이다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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