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메타버스·2차전지…경북, 미래 핵심기술 개발업체에 대규모 지원
경북도는 다음달 16일까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참여할 기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등을 공개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인공지능(AI)·2차전지·반도체·메타버스·수소연료·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분야를 지원한다. 기존 17개 품목(스마트섬유·첨단의료기기·웨어러블 전자기기 등)도 지원분야 포함돼 있다. 선정된 사업자는 최대 2년간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비 약 2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사업으로 경북도는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지역 산·학·연 연구개발 및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도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41개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했다.
실제로 2021년 영천지역의 한 업체는 고분자 전기차 2차전지 트레이 제조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상반기 14억4000만원의 생산이익을 냈다. 포항공대 산학협력단은 3차원 잉크젯 바이오 프린팅 기반 신약 스크리닝(선별)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약 1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사업 지원신청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www.ge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기현, ‘당원게시판’ 논란에 “한동훈 가족이 썼는지만 밝히면 될 일”
- [속보]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재명 대표 불구속 기소···“1억653만원 사적 사용”
- [공식] 에일리,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고맙고 든든한 사람”
- 우상호, 이재명 판결에 “판사 감정 개입…비명계, 아무도 움직이지 못할 것”
-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성남 땅 ‘차명투자’ 27억원 과징금 대법서 확정
- 명태균 “윤 대통령 지방 가면 (나는) 지 마누라(김건희)에게 간다”
- [단독] 명태균씨 지인 가족 창원산단 부지 ‘사전 매입’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당원들과 함께 죽일 것”
- ‘친명 중진’ 정성호, 판사 탄핵 주장에 “바람직하지 않다” 자제 촉구
- “한강 프러포즈는 여기서”…입소문 타고 3년 만에 방문객 10배 뛴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