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잇, 누적 매출 1000억 돌파…연평균 20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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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커머스 플랫폼 '윙잇'이 이번 달 초를 기점으로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승진 윙잇 대표는 "윙잇만의 데이터 분석과 제품화 역량을 기반으로 D2C 커머스와 PB사업에서 가파르게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해외 신규 시장 진출 등 국내외 B2B 신사업을 추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올해 약 800억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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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잇 Biz’, ‘해외 진출’ 등 B2B 신사업 지속 추진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푸드 커머스 플랫폼 ‘윙잇’이 이번 달 초를 기점으로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윙잇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203%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윙잇의 성장 요인으로는 △고품질 PB 브랜드 육성, △B2B 신사업 전개, △테크 기반 신규 서비스 확대 등 꾸준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온 점이 주효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외식의 내식화, 건강 관리와 비건 등 소비 취향의 다변화를 데이터로 읽어내고 이에 대응하는 자체 PB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고른’, 식단관리 브랜드 ‘랠리’를 비롯해 총 10개 PB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300여 종의 PB 제품은 전체 매출 비중에서 6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PB 상품인 ‘고른 양념 LA갈비’의 경우 누적 매출액만 75억원이다.
윙잇은 D2C 기반 커머스 사업 이외에도 B2B 신사업을 전개하며 추가 성장 동력을 장착했다. 지난 1분기에는 윙잇 간편식을 활용해 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사업장에서도 손쉽게 고품질 요리를 메뉴화 할 수 있게 돕는 B2B 전용몰 ‘윙잇 Biz’를 론칭했다. 베타테스트 기간을 마치고 정식 출시한지 2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1400여 곳을 넘어섰다. 또, 올리브영, 롯데마트, 오늘의 집 등 국내 유수 유통사에도 입점하며 B2B 판매 채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해외 B2B 사업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해 초 새롭게 해외사업팀을 꾸리고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미국, 코스타리카 5개국과의 거래를 시작으로 현재는 총 11개국으로 수출국을 확장했으며 해외 진출 3개월 만에 매출 1,000%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K-문화의 급부상과 함께 랠리 곤약김밥, 고른 LA갈비, 방아당 떡 등 한국적인 맛과 특색을 지닌 요리, 디저트 제품들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걸음 수에 따라 플랫폼 내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얻는 ‘만보기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푸드테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윙잇 앱에서 특정 미션을 수행하고 얻은 적림금을 현금처럼 사용하는 앱테크 서비스, AI 솔루션을 적용해 사용자별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취향분석’ 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앱 이용 전반에 대한 매력도를 높일 계획이다.
윙잇의 지난해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02억원이다.
임승진 윙잇 대표는 “윙잇만의 데이터 분석과 제품화 역량을 기반으로 D2C 커머스와 PB사업에서 가파르게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해외 신규 시장 진출 등 국내외 B2B 신사업을 추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올해 약 800억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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