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에도 EPL 감독" C.팰리스 회생에 역사상 최고령 사령탑, 1년 재계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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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올해 8월 만으로 76세가 되는 호지슨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를 호지슨 감독에게 맡겼다.
영국의 '더선'은 16일(한국시각) '스티브 패리시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이 호지슨 감독에게 1년 재계약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8월 76세가 되는 호지슨 감독은 이미 잉글랜드 1부 역사상 최고령 감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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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올해 8월 만으로 76세가 되는 호지슨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7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끈 그는 3월 복귀했다.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이 12경기 연속 무승(5무7패)에 빠지자 '소방수'로 깜짝 등장했다. 당시 크리스탈 팰리스는 강등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졌다.
호지슨 감독이 반등시켰다. 그는 지휘한 8경기에서 5승을 선물했고, 12위 크리스탈 팰리스는 강등의 늪에서 탈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를 호지슨 감독에게 맡겼다. 분위기가 또 달라졌다.
영국의 '더선'은 16일(한국시각) '스티브 패리시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이 호지슨 감독에게 1년 재계약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8월 76세가 되는 호지슨 감독은 이미 잉글랜드 1부 역사상 최고령 감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지슨 감독은 '백전노장'이다. 그는 잉글랜드,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핀란드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또 인터 밀란, 우디네세, 리버풀 등도 이끌었다.
향기가 다르다. 에베레치 에제는 호지슨 감독의 지휘 후 반등에 성공했다. 패리시 회장이 계약 연장을 고민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팀의 간판인 윌프레드 자하와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 소식은 없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호지슨이 '징검다리' 역할을 할수도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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