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어제보다 더 더워…동해안 강풍 주의

이설아 2023. 5. 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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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한낮에 경주 34, 강릉 33, 서울 30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

때 이른 여름 더위가 나타나는 건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 불어오는 데다 햇살까지 강하게 내리쬐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뜨거운 햇살에 오존 농도가 높아져 경기도는 '매우 나쁨',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은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강원 북부 산지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5미터가 넘는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수도권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충남과 경상도 지역은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한낮엔 내륙 지역과 동해안의 기온이 대부분 30도를 웃돌아 덥겠습니다.

오늘 서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서울이 27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겠는데요.

모레 목요일은 날씨가 흐려져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모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이주혁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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