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에 '펑'...안산 상가주택 가스 폭발 6명 다쳐

가스 폭발 40대 전신 화상 입어...5명 병원 치료

소방관들이 16일 오전 도시가스가 폭발한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상가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안산시 한 상가주택에서 가스가 폭발해 주민 6명이 다쳤다.

16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4층짜리 상가주택 2층 A(43)씨 주거지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전신 2~3도 화상의 중상을 입었다.

폭발로 인해 옆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5명도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폭발로 인한 추가 화재는 없었다.

경찰은 “아침에 일어나 담배를 피우려고 불을 붙였더니 폭발했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