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우주기술, 모빌리티 모여라”…LG 슈퍼스타트, 혁신 스타트업 모집

지난해 12월 슈퍼스타트 랩에서 스타트업 간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네트워크 행사인 알럼나이 데이(Alumni Day)가 개최된 모습. [LG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L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SUPERSTART)’가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슈퍼스타트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의 혁신 사례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더욱 커다란 가능성을 창조하는 LG그룹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특히 공개 모집과 계열사 및 파트너 추천 등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슈퍼스타트 밋업(Meet up)’, 스타트업 생태계와 LG가 함께 모여 새로운 혁신을 탐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인 ‘슈퍼스타트 데이’, 스타트업과 LG가 함께 새로운 미래 혁신을 만드는 육성 프로그램인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6월 7일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모집 분야는 미래 유망한 분야로 꼽히는 혁신 기술, 비즈니스,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웰니스(WELLNESS), 우주 기술, 모빌리티, WEB3·메타버스, 바이오 기술, 푸드테크, 클린테크이다.

AI의 경우 AI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어드밴스드 AI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웰니스는 디지털 질병 예방·관리 기술 서비스,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 등이 주요 모집 대상이다. 우주 기술의 경우 큐브 위성조립, 광학, 통신모듈 기술, 위성 영상 분석 등이 주요 모집 분야다. 모빌리티 환경 또는 차량 내 차별화 서비스, 소셜 로봇,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기술·서비스 등도 모집한다.

최종 모집 대상에 선정되면 LG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슈퍼스타트 데이’ 참가 기회를 얻는다. 또 LG그룹 육성 프로그램인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선발 기회도 획득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6월 7일까지다.

양승진 LG사이언스파크 슈퍼스타트팀 팀장은 “스타트업 공개 모집은 미래에 대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스타트업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LG와의 협력 시너지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가운데 LG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