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3-0 대파' 브라이튼, BBC 이주의 팀 최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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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우승 희망을 꺾은 브라이튼 선수들이 인정을 받았다.
브라이튼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6라운드에서 아스널에 3-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전반에 브라이튼을 압박했지만, 브라이튼은 한 번에 전진하는 롱패스로 간결한 공격을 시도했다.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던 아스널에게 희망을 꺾은 브라이튼의 선수들이 단연 돋보였던 라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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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의 우승 희망을 꺾은 브라이튼 선수들이 인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16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브라이튼이다. 브라이튼은 제이슨 스틸 골키퍼를 비롯해,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선정돼 이주의 팀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브라이튼은 이번 라운드에서 아스널을 대파했다. 브라이튼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6라운드에서 아스널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승점 81점으로 맨시티와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멀어졌다. 반면 브라이튼은 승점 58점으로 6위로 올라섰다.
브라이튼의 콘셉트는 명확했다. 후방에서 볼을 돌려 상대 아스널의 전방 압박을 유도하고, 아스널의 올라온 라인 뒷공간을 노리는 다이렉트 패스를 연결하는 것이었다. 아스널은 전반에 브라이튼을 압박했지만, 브라이튼은 한 번에 전진하는 롱패스로 간결한 공격을 시도했다.
브라이튼은 후반에 선제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6분 왼쪽에서 에스투피냔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훌리오 엔시소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더 급해졌고, 당초 보여준 압박 강도와 빌드업 패턴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이 가운데 브라이튼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빌드업 미스를 틈타 데니스 운다브가 칩샷을 시도했고 아론 램스데일의 키를 넘어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이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51분 운다브의 슈팅이 램스데일에 맞고 나왔고, 에스투피냔이 마무리했다. 경기는 3-0 브라이튼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에스투피냔은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카이세도는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 활발하게 오버래핑을 하면서 아스널의 수비 측면 뒷공간을 노렸다. 또한 스틸 골키퍼는 아스널의 공격진의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아스널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던 아스널에게 희망을 꺾은 브라이튼의 선수들이 단연 돋보였던 라운드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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