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대구서 '쿨링 엑스포2023' 열린다

장도민 기자 2023. 5.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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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 EXCO에서 '2023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Korea International Cooling Industry Expo 2023, 쿨링 엑스포)가 열린다.

쿨링 엑스포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EXCO와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조직위원회, KOTRA가 공동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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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개 기업·213개 부스 운영…탄소중립 등 다양한 기술 확인 가능
사진 = 2023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포스터(대구광역시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 EXCO에서 '2023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Korea International Cooling Industry Expo 2023, 쿨링 엑스포)가 열린다.

쿨링 엑스포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EXCO와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조직위원회, KOTRA가 공동주관한다. 쿨산업 전문 전시회인 쿨링 엑스포는 올해 행정안전부, 환경부, 조달청, 대구기상청을 비롯해 국내 60여 개 우수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전략을 공유한다.

쿨링 엑스포에서는 국내 60여 개 기업과 기관들이 213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에너지효율을 높여주고,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경제에 대응할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중 공공재 분야에서 클린로드, 쿨링포그, 쿨루프, 스마트 그늘막 등 공공냉방시설 관련 조달청으로부터 인증받은 혁신제품과 벤처제품을 대거 볼 수 있다. 또 산업재 분야는 차열블록, 차열페인트, 특수포장재 등 건축자재와 파라솔, 수직정원 등 조경 관련 업체들도 선보인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고 열 차단 성능도 갖춘 두온에너지원의 ‘어드그린코트’, 원클릭 제어시스템을 적용하여 그늘막의 원격 제어 및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한 대상디자인의 ‘스마트 그늘막’, 폭염 저감 및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안개시설인 올포그코리아의 ‘쿨링포그시스템’ 등 조달청 혁신제품도 소개된다.

사진 = 2022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에 참가한 기업 소속 직원이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대구광역시 제공)

대구시는 쿨링 엑스포에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산하기관, 공공기관 관계자와 기업 간 1:1 미팅을 주선하는 '공공내수 구매상담회'는 5월 18일, 19일 양일간 전시장 내 상담장에서 진행된다.

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영국, 독일, 일본, 이집트 등 코트라에서 직접 초청한 해외 5개국 10여 개사 바이어가 전시장 부스를 직접 방문,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전시 첫날인 5월 17일에는 전국 100여 명의 재난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2023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재난담당자 워크숍’이 열리며, 5월 18일에는 대구시를 쿨산업 선도도시, 기후변화 모범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관․학․연이 한자리에 모이는 ‘쿨산업 진흥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으로는 5월 18일과 19일에 이어질 김해동 계명대학교 교수의 '기후 위기와 폭염 그리고 대응방안 강연'과 강형신 영남대학교 교수의 물 산업과 환경정책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쿨산업전을 통해 전문가, 공무원,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로 기후 및 환경변화 대응 산업의 국내외 수출시장 활성화가 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혁신제품과 대응시스템 등 다양한 전시품과 소비재가 마련된 만큼 지방정부, 기업, 학교, 시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참관을 원하는 시민들은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을 하면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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