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괴산군,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안간힘'

옥천군청. /더팩트DB

[더팩트 | 옥천‧괴산=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과 괴산군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16일 옥천군에 따르면 전날 황규철 옥천군수 주재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정부예산 확보가 절실한 사업을 추렸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 직접사업인 경부고속철도(대전남부연결선) 폐선 철로 철거사업(229억원)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72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신규 및 계속사업(111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신규 및 계속사업(108억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36억원) △농촌협약(27억원) 등이다.

이밖에 △군서 서화천변 누리길 조성사업(13억원) △평생교육원 건립사업(9억원) △내륙연계 해양레저센터 조성사업(7억원) △청년‧외국인‧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7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대체 신규 설치(5억원)도 있다.

옥천군은 이달 말까지 중앙부처를 방문해 부서별 역점사업이 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회와 관계 기관에도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괴산군은 16일 송인헌 괴산군수 주재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을 제출하는 이달 말까지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검토했다. /괴산군

괴산군도 16일 송인헌 괴산군수 주재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을 제출하는 이달 말까지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검토했다.

괴산군은 이날 내부 논의를 통해 추진사업 92건(신규 58건, 계속 34건)에 총사업비 1조975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미래 괴산의 100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여기천리'의 자세로 전 직원의 행정역량을 결집해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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