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AI가 고른 사과 출시… 맛·품질 정확도 높인다

김은영 기자 2023. 5. 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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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인공지능(AI) 선별 기술을 활용한 사과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과일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이 맛과 품질인 만큼 선별 과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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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농협 부석APC에 설치된 AI 선별기 가동 모습. /롯데마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인공지능(AI) 선별 기술을 활용한 사과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과일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이 맛과 품질인 만큼 선별 과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선별 시스템을 이용하면 중량과 당도 외에도 품목별 특성을 반영한 수분 함량과 후숙도도 측정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로,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을 더해 선별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 밖에도 산지에서 측정한 당도와 매장에 입고된 이후의 당도 차이를 줄이기 위해 상품기획자가 수시로 당도를 확인하고 있다.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을 더해 선별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소비자가 보다 쉽게 과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맛 표기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 맛 표현이 어려운 과일에 대해선 당도와 식감, 경도 등의 정보를 담은 ‘맛 표기 코드’를 포장지에 표기해 상품 선택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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