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SK와 데이터 결합…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이주혜 기자 2023. 5. 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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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SK ICT 패밀리 3사와 '금융·통신·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참여사가 가진 데이터를 가명결합해 ▲중·저신용 및 금융 이력 부족 고객 특화 대안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이종 사업간 데이터 결합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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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금융그룹과 SK ICT 패밀리 3사의 '금융·통신·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각 기관의 대표자들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 상무, 이철행 SK브로드밴드 AI·DT 담당,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 장홍성 SK텔레콤 Ad Tech Co 담당,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상무, 김종호 11번가 페이먼트 기획 담당.(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SK ICT 패밀리 3사와 '금융·통신·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사와 SK그룹의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가 참여한다. 두 그룹은 개인정보 보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을 통해 가명결합을 추진한다.

두 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참여사가 가진 데이터를 가명결합해 ▲중·저신용 및 금융 이력 부족 고객 특화 대안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이종 사업간 데이터 결합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 등을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업종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소외계층 고객의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해 개인 대출 심사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주부, 은퇴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의 맞춤형 중금리 대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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