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합법벌채 수입신고 대상에 펄프 등 5개 제품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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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목재제품 수입 시 목재가 합법적으로 벌채되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대상품목이 16일부터 펄프(pulp), 파티클보드(particleboard), 섬유판, 성형목재, 단판으로 확대된다고 15일 밝혔다.
합법벌채 수입신고제도는 불법벌채로 인한 산림파괴를 막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되어 지금까지는 원목, 제재목, 합판, 펠릿에만 적용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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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15일까지 계도기간…주요 세관 지역서 설명회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목재제품 수입 시 목재가 합법적으로 벌채되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대상품목이 16일부터 펄프(pulp), 파티클보드(particleboard), 섬유판, 성형목재, 단판으로 확대된다고 15일 밝혔다.
합법벌채 수입신고제도는 불법벌채로 인한 산림파괴를 막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되어 지금까지는 원목, 제재목, 합판, 펠릿에만 적용되어왔다.
신고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목재제품의 합법벌채 입증 대상이 45%에서 83%로 크게 늘어 국내 목재제품의 투명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관련 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 5월 15일까지 1년 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계도기간 중에는 신고에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벌칙적용이 면제된다. 이는 수입업체가 연간계약을 체결해 입증서류를 즉시 구비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다. 수입신고 후 보완이 필요한 경우 신고 결과와 함께 안내받을 수 있다.
산림청은 인천, 부산 등 주요 세관이 있는 지역에서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산림청 누리집에 교육 동영상, 수출국별 입증서류 양식 등을 게재할 예정이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수입 목재의 건전성 입증을 강화해 목재의 건전한 소비를 촉진하고 국내 목재산업계의 원료 투명성을 높여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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