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특수 천 기저귀 인기
KBS 2023. 5. 16. 09:55
[앵커]
독일에선 최근 일회용 기저귀 대신 천 기저귀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기들도 일을 합니다.
그것도 아주 열심히 합니다.
기저귀에 일을 보는 건데요.
평균 총 4천 번의 일을 본다고 하면, 아기 1명이 대략 1,000kg에 이르는 분뇨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 셈입니다.
환경에 좋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에 독일에선 일회용 기저귀 대신 특수 천 기저귀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방수 커버 안쪽에 패드가 있어 패드만 모아서 2, 3일에 한 번 60도씨 정도의 온수에 씻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슈네프/천 기저귀 전문 상담사 : "안쪽의 패드가 습기를 빨아들이면 금방 뽀송뽀송해집니다. 화학약품이 많은 일회용 기저귀와 달리 친환경적입니다."]
일회용에 비해 비용도 저렴합니다.
3년간 기저귀를 사용한다고 하면 일회용은 총 1,500유로 정도 들어가는데 이 특수 천 기저귀는 600유로 정도면 됩니다.
토니의 엄마는 토니가 훗날 어렸을 때부터 환경을 생각하면서 키워졌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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