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父, H.O.T. 활동 수입으로 탈북 도왔다 “55살에 재회”(효자촌2)[결정적장면]

이슬기 2023. 5. 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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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의 아버지가 과거 탈북민 아버지와 재회했던 순간에 대해 말했다.

5월 15일 방송된 ENA '효자촌2'에서는 아들로 인해 아버지를 찾은 남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서 이재원은 "아버지가 나중에 돌아가시더라도 평생 남는다"라며 '효자촌' 출연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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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이재원의 아버지가 과거 탈북민 아버지와 재회했던 순간에 대해 말했다.

5월 15일 방송된 ENA '효자촌2'에서는 아들로 인해 아버지를 찾은 남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서 이재원은 "아버지가 나중에 돌아가시더라도 평생 남는다"라며 '효자촌' 출연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했다. 이에 아버지는 “그때는 아버지를 생각 안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때 아버지를 생각하는 건 조금 부질 없다. 나는 당당한 아버지가 못 된다”라고 말했다.

또 아버지는 "아버지, 할아버지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 정상적으로 가정이 유지해서 내려왔으면 나도 배우고 아들한테 잘하는데 우린 거의 중간에 끊겼다"라며 남다른 가정사를 꺼냈다.

아버지가 세 살 어린 시절, 전쟁으로 인해 그의 아버지가 북한 군대로 강제 소집돼 이별을 겪어야 했던 것.

이재원의 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이후) 연락이 왔는데 북한에서 여기 오는데 비용이 장난이 아니었다. 재원이 덕분에 55살에 재회할 수 있었다”라며 이재원이 H.O.T. 활동으로 번 돈으로 아버지의 탈북을 도울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ENA '효자촌2'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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