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간부 절반 "올해 성과금 2500만원 이상 받아야"

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2023. 5. 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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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간부들의 절반 가까이가 올해 단체교섭에서 2500만원 이상의 성과금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16일 현대차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앞두고 최근 확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노조 간부들은 올해 별도 요구안에 담아야 할 안건으로 '정년 연장'(59.9%)을 꼽았다.

현대차 노조는 이같은 설문조사를 참고해 올해 단체교섭 요구안을 마련하고 다음주 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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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요구 안건으로는 '정년 연장' 꼽아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간부들의 절반 가까이가 올해 단체교섭에서 2500만원 이상의 성과금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정년 연장을 꼽았다.

16일 현대차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앞두고 최근 확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노조 간부의 46.3%는 올해 적절한 임금인상 규모를 묻는 질문에 '11만원 이상 13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5만원 미만'을 고른 응답자는 1명도 없었다. 원하는 성과금 규모는 '2500만원 이상'이 4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2200만원에서 2500만원 이하'가 18.5%였다.

노조 간부들은 올해 별도 요구안에 담아야 할 안건으로 '정년 연장'(59.9%)을 꼽았다. '상여금 800% 요구'(39.6%)가 뒤를 이었다. 올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의제에서도 '정년 연장'(66.9%)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단체협상에서는 파업을 해서라도 노동 요구안을 쟁취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51%)을 넘었다.

현대차 노조는 이같은 설문조사를 참고해 올해 단체교섭 요구안을 마련하고 다음주 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4년간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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