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더현대 서울에 ‘MZ 헬스케어’ 매장 연다… 킥더허들에 20억 투자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3. 5. 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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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손잡고 MZ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헬스케어 매장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선보일 헬스케어 매장은 각 고객 개인별로 맞춤 조제된 건기식 일체를 1회분씩 소분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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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손잡고 MZ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헬스케어 매장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반기 더현대 서울에서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MZ세대 고객에게 제안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헬스케어 스토어(가칭 핏타민 랩)’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이 선보일 헬스케어 매장은 각 고객 개인별로 맞춤 조제된 건기식 일체를 1회분씩 소분해 판매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설문과 약사의 건강 상담을 통해 필요 영양성분을 추천 해주고 복용 방법 등을 제공한다. 월 단위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2030 고객을 중심으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기식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스타트업 투자는 백화점 입장에서는 차별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스타트업은 영업망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반성장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 투자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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