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우즈베크 간다…해외 진출 지원

이효정 2023. 5. 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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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우리나라 금융사의 중앙아시아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출장길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김 부위원장이 출국해 오는 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의 출장은 우리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와 발전 경험을 가진 우리 금융사들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할 때 현지의 금융 수요를 맞추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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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방문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우리나라 금융사의 중앙아시아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출장길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김 부위원장이 출국해 오는 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출국해 오는 17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핀테크협회 업무 협력(MOU)을 체결하고, 현지 은행협회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18일에는 비슈케크로 옮겨 'BNK 파이낸스' 개소식과 키르기스스탄 경제수석 만찬에 참석한다. 19일에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이동해 결제 인프라 구축 협약식에 참석한 후 인천을 통해 귀국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TF 7차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은행 금리산정체계 정비 방향, 은행권 자체 상생 금융상품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

김 부위원장의 출장은 우리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올해로 수교 3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는 제15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을 개최했었다.

우리나라는 중앙아시아와 보건·디지털·관광·환경·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지만 금융 부문의 교류는 아직 제한적이어서 이번 방문은 금융 분야에서 교류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금융위는 중앙아시아 5개국이 금융 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금융 경제의 디지털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와 발전 경험을 가진 우리 금융사들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할 때 현지의 금융 수요를 맞추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위는 지난 3월 김 부위원장은 단장으로 하는 금융 산업 국제화를 지원하는 전담 조직 '금융 국제화 대응단'을 신설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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