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선 승리 전진당 "6개 정당 309석으로 연정 구성 추진"

김상우 2023. 5. 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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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른 진보정당 전진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인 프아타이당을 비롯한 5개 정당과 연정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타 대표는 "연정 참여 정당의 하원 의석수는 309석이며, 총리는 자신이 맡을 것"이라면서 "모두를 위한 총리가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전진당과 프아타이당이 추진하는 연정의 의석 309석은 집권에 필요한 376석에는 못 미칩니다.

2017년 개정 헌법에 따라 총리 선출에는 하원 의원 500명 외에 군부가 임명한 상원의원 250명이 참여합니다.

피타 대표의 계획대로 309석 규모의 연정을 구성한다면 상원에서 67표 이상을 얻어야 하므로 정권 교체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연정 구성은 전진당과 프아타이당 외에는 타이상타이당, 쁘라차찻당, 세리루암타이당 등 야권 군소정당 3곳과 신당 1곳이 포함됐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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