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거부하면 체포” 유아인, 경찰 발표 이튿날 드디어 출석

배효주 2023. 5.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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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소환 조사 노쇼' 논란 5일 만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아인은 지난 11일 2차 소환 조사를 위해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서 앞까지 왔다가 돌아가 일명 '노쇼'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 측은 15일 "출석 일자가 조율되지 않으면 (체포)해야 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유아인은 논란 5일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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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유아인이 '소환 조사 노쇼' 논란 5일 만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유아인은 5월 16일 오전 9시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아인은 지난 11일 2차 소환 조사를 위해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서 앞까지 왔다가 돌아가 일명 '노쇼'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 측은 15일 "출석 일자가 조율되지 않으면 (체포)해야 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유아인은 논란 5일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유아인 측 변호인은 "비공개 소환의 원칙에 맞도록 다른 경로로의 출입 등 가능한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항변하며 "경찰과 변호인 간의 추가적인 협의 과정 조차 실시간으로 기사화되고, 단지 취재진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는 것처럼 왜곡된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고 유감을 표한 바 있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가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 모발과 소변에서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건네 받았다.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던 중, 유아인의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며 5종으로 늘었다.

유아인은 대마 흡입 혐의 일부를 제외한 다른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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