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 폰 찾으러 뛰어든 30대男, 병원 실려갔다…브라질 무슨 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의 한 남성이 흘린 휴대폰을 되찾기 위해 하수구에 뛰어들었다가 파상풍 증세로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바하다티주카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서 30세 남성이 하수구에 들어갔다.
이 남성은 소변을 보던 중 하수구에 휴대폰을 빠뜨렸다.
남성은 하수구 밑바닥을 뒤진 끝에 휴대폰을 되찾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브라질의 한 남성이 흘린 휴대폰을 되찾기 위해 하수구에 뛰어들었다가 파상풍 증세로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바하다티주카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서 30세 남성이 하수구에 들어갔다.
이 남성은 소변을 보던 중 하수구에 휴대폰을 빠뜨렸다. 놀란 그는 자기 대신 주워오는 사람에게 400달러(약 52만원)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하수구에 들어간 사람은 자신이었다. 이 제안을 받아들인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남성은 하수구 밑바닥을 뒤진 끝에 휴대폰을 되찾았다. 다행히 정상 작동도 이뤄졌다. 하지만 남성의 발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파상풍 의심 증세도 나타났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상처 부위를 봉합하고 파상풍 증상을 가라앉히는 주사 치료를 받은 끝에 안정을 되찾았다. 그는 4시간 가량 대기한 후 퇴원했다. 현재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휴대폰을 되찾고 싶었다"며 "다른 사람에게 제안했지만 지원자가 없었다. 내가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한편 파상풍은 근육의 경련성 마비와 쑤심 등을 동반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파상풍균은 주로 흙에서 발견된다. 상처가 났을 때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등의 처리로 예방할 수 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4세 박수홍, 동갑내기 최성국 2세 소식 깜짝 발표에 "축하 하지만 박탈감"
- 성훈, 박나래 관련 루머에…"가족까지 고통, 선처 없는 강경 대응"
- 없어서 못팔던 효리차, 중고가 ‘뚝’…왜 떨어졌을까? [여車저車]
- "스승의날 선물로 '인간 카네이션? 예쁜 쓰레기" 전직 보육교사 글 논란
- 인터넷방송 1회로 9600만원…‘10년치 연봉’번 中여교사, 일 관뒀다
- 화사, 대학축제서 선정성 퍼포먼스…누리꾼들 “선 넘었다” vs “역시 화끈”
- 김연아, 결혼 후 근황 공개…"참 예뻐요~"
- 김준호 "사회적 유부녀라 생각" 발언에 김지민 "최악이다"
-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영어론 뭐야? 이거 번역하려고 애플 그만뒀다
- 장윤정, 故 해수 추모… "어미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