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최상’… 개원 1년 맞은 화천공공산후조리원의 인기 비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천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 1년여 만에 '아이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구현하는 중심시설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천군은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이 타지역 산후조리원을 이용해야 하는 지역 산모들의 불편 해소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화천보건의료원에 산후조리원을 지난 2022년 2월 1일 개원해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천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 1년여 만에 ‘아이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구현하는 중심시설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천군은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이 타지역 산후조리원을 이용해야 하는 지역 산모들의 불편 해소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화천보건의료원에 산후조리원을 지난 2022년 2월 1일 개원해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산후조리원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가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화천보건의료원의 산부인과·소아과 전문의가 산모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100%에 가까운 만족감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은 건강관리책임자를 비롯해 간호사, 간호조무사, 피부관리자, 조리사 등이 근무하며 1대 1 수준의 신생아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입실 산모에게는 요가와 모빌만들기, 신생아 목욕법과 모유수유방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생아 가족들도 편하게 아기 돌보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CCTV를 설치 운용하고 있다.
이같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화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산모는 2주간의 산후조리원 이용료(180만원)를 전액 감면하고 1년 미만 거주한 산모는 이용료 50%를 감면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산모의 평균 조리원 이용기간이 2주 이내인 점을 감안하면 화천에 거주하는 산모는 사실상 무상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셈이어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막대하다.
산후조리원은 2주 입실 기준으로 최대 10명까지 입실할 수 있으며 지난해 2월 개원한 뒤 이달 10일 현재 143명이 이용했으며 올 12월까지 예약이 완료됐다. 타지역 산모의 경우 2주 기준 180만원의 이용료를 받지만 화천 군민을 우선으로 예약을 받기 때문에 이용 산모 143명 중 135명이 화천지역 산모였다.
또한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던 지역의 산모는 시설이용에 대한 만족감과 시설 종사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군청 홈페이지에 잇따라 올리는 등 화천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이라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어 지역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최정심 원장은 “입실한 산모에게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아기를 키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유수유와 목욕법 등 다양한 육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퇴실한 산모들이 백일떡을 가져오거나 군천 게시판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어 모든 직원들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의호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해 4.5 지진 발생…역대 강원 동해 해역 발생 지진 중 '가장 강력'
- “긴급 문자 전에 이미 집 흔들렸다” 동해 잇단 지진에 주민들 불안
- 분노한 강원FC 팬들, 최용수 감독 소환
- 교장이 여학생 기숙사 앞 텐트치고 밤새 지키는 이유는?
- 병장 월급 100만원…“군 복무기간 국민연금 강제가입 고려”
- 동해안서 몸길이 3m 대형상어 '청상아리' 그물에 잡혀
- 성착취물 3200개 만든 ‘그놈’, 피해자 당 100만 원에 형 줄였다
- 하의실종 남성 대학가 활보…길 가던 여성 폭행해 현행범 체포
- [단독] 동해시 백두대간서 포착된 맹수 흔적, 표범? 삵? 스라소니?…전문가들 의견 분분
- [영상] 동해 4.5 지진 위력 실감…주택가·도로·해안 곳곳 CCTV에 흔들림 포착